무가 맛있어지는 계절이 돌아옵니다.
여름무는 무가 맵기도 하고 달지 않아서
조리를 해도 깊은 맛이 안났는데
겨울무는 시원하고 달달해서 뭘 만들어도
맛이 있답니다. 그냥 베어먹어도 맛있어요
가격도 저렴한 무, 무 하나면
무조림 무생채 무나물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익히면 익힌대로
생이면 생맛 그대로 어쩜 그리 맛있는지
무하나로 만든 무조림, 부드러운 간장무조림을
이번에 만들었는데 짭짤한게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재료■
무 2/3개, 진간장 2/3컵, 설탕 2/3컵,
생강 약간, 대파 1대
무는 2/3개 정도 큼직한 것을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손질 후 두껍게 썹니다
무가 크니까 4등분 해서 준비했어요
큼직하게 써는 것이
백종원 무조림의 특징이랍니다
넓은 팬에 무를 넣어주세요!
물의 양은 무가 잠길정도로 넣어줍니다
진간장은 2/3컵을 넣습니다
설탕은 2/3컵을 넣는 것인데요
1:1의 비율로 간장을 넣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저는 좀 단것 같아서
설탕을 3스푼만 넣었어요
설탕의 양은 입맛대로 조절해 주세요!
백종원 간장무조림에는 생강을 넣습니다
생강을 약간 넣어주면
맛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해요
불을 켠 후 무가 다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끓어오르면 대파 1대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무가 정말 말캉말캉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항상 이야기 하는데
요리는 인내~!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려요
적당히 무가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밥도둑 반찬 무요리 무조림 완성
무조림 살짝 먹어봐서 좀 짜다 싶으면
살짝 물을 조금 넣고 다시 끓여주세요
간은 물로 조절해 주면 될 것 같아요
젓가락으로 집으면 무가 부서질 정도로
말캉합니다.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편하고요
죽 먹을때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진짜 별거 안 들어갔는데 무의 변신
밥도둑 반찬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ㅎㅎ
월급날까지 냉장고 파먹기 해야 한다면
야채칸에 굴러다니는 무로 간장무조림을
만들어보세요. 든든한 밥반찬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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