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부안에 여행을 갔을때 변산반도에 갔다가 젓갈은 꼭 먹어야해 하면서 들린 곰소궁
부안 맛집으로 검색을 하니 그래도 곰소궁이 괜찮아 보여서 갔다왔어요~
70년 전통의 글귀가 보이는데 알고보니 85년의 전통이라고 하네요
전통있는 집이니 맛있겠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점심도 저녁도 아닌 시간인지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한적한 느낌 여기 뿐 아니라 변산반도 일대가 평일에는 좀 한적하다라는 느낌이었답니다
들어가니 다양한 젓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답니다
그냥 다 같은 젓갈이겠지 했는데 짜지 않아서 구매해야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바로 집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2박3일 동안 여행인지라... 사오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정말 젓갈의 종류가 많다 싶은것이 정말... 이름 모를 젓갈도 많고
아무튼 대단했어요~
그러니 유명한 곳인가봅니다
지금 보니 다시금 먹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젓갈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
곰소궁 메뉴랍니다
저희는 젓갈정식과 백합탕을 주문했어요
아마도 젓갈이 짤것이니 백합탕을 먹으면 좋겠다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ㅋㅋ
좌식으로 되어있어 윤이랑 같이 있으면 괜찮았어요~
이때만 해도 애가 걷질 않아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ㅠㅠ
백합탕이 나왔습니다~
조개를 좋아하는지라 국물이 우러나온 백합탕이 참 맛있어보입니다
두둥~ 곰소궁의 젓갈정식이 나왔습니다
세알려보니 무려 16가지의 젓갈이 나왔는데 정말 양이 대단합니다
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젓갈이라면 짜다는 편견을 버려야합니다
짜지않고 밥에 비벼먹으니 어찌나 맛있는지~
우와~ 맛있져요 맛있어~
젓갈들은 조금씩 있지만 먹다보면 부족한것이 있으면 다시 달라고 하면 채워서 줍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던 젓갈은 명란젓과 낙지젓
그리고 이름모를 젓갈들도 하나씩 음미해서 먹으니 참 맛있었어요
백합탕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젓갈먹고 탕의 국물 먹으니 캬~
저희신랑은 소주가 생각난다면서 아쉬워했어요
저 묵은지도 밥도둑~
묵은지 하나만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하겠더라구요 ㅋㅋ
젓갈이 부족하면 주신다고 해서 리필까지 해먹었어요~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요 깻잎도...넘 맛있어요
이러니.. 살찌지 하면서
밥한공기 추가를 외쳐봅니다
젓갈이 짜지 않다라고 할까요?
생각보다 짜지않아서 밥이랑 먹기 딱 좋았는데
구매하고 팠지만.....아까도 말씀드렸듯이 2박3일 여행인지라 ㅠㅠ 아쉽게도 못사왔네요
조만간 변산에 갈일이 있는데 변산반도에 들려서 젓갈좀 사와야겠어요
그때도 이런맛인지 또 먹고싶다고 할까요?
젓갈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변산반도에 들린다면 꼭 들려볼만한곳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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