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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밥,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끓이는 방법 미역국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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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만한 국이기도 하고 질리지 않는 것이 소고기 미역국 같아요. 두 아이의 엄마라 아이 출산할 때 한 달 동안은 늘 먹었던 것 같은데 좋아하는 국이라 그런지 끝까지 먹게 되는 마성의 국이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국이 맛있기도 하지만~ 아이들 가족들이 다 좋아하는 것이라 자주 끓이는 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국을 먹을까 할 때 가장 먼저 1순위로 끓이게 되는데 다양한 재료로 끓일 수 있는데 요즘에는 소고기를 넣은 국이 가장 좋더라고요. 날이 따듯해지면 개조개나 바지락을 넣어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아무튼 오늘 저녁에는 요걸로 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재료■





미역 50g

소고기 200g

참기름 2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 액젓 1큰술

소금 약간



이 레시피는 대략 5인분의 양이랄까~ 보통 미역은 한줌 정도면 50g인 것 같아요. 미역마다 불어나는 것이 굉장히 달라서 생각보다 압축률이 좋기에 잘 끓여보지 않은 분들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하지 말고 조금 넣어보고 불어나는 것을 보고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물을 넣고 미역은 불려줍니다 대략 30분 정도 넉넉하게 불려줍니다. 전 잘라진 미역을 사용해서 따로 자르거나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긴 미역이라면 불리고 난 뒤 가위로 잘라주면 좋아요.





그다음 고기는 핏물을 빼주는데요. 핏물을 대략 키친타월로 닦아줘도 되겠지만 저는 물에 잠시 담가서 핏물을 빼주었어요. 소고기는 국거리를 사용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저는 양지를 사용했는데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방법은 바로 첫 번째 재료가 좋아야 한다는 것. 미역도 좋은 미역을~ 소고기도 맛있는 부위 면 국물이 착 달라붙으면서 달큼하다고 할까요?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30분 정도 지나니 미역이 불어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까와 다르게 많이 불어난 것을 볼 수 있죠? 아이도 노는 줄 알고 옆에 손이 살짝 보이네요 ㅎㅎ 미역 가지고 노는 것 좋아하는데 오늘은 요리라고 하니 옆에서 엄마 잘한다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오늘은 ..



바로 국을 끓여주는 것이 아니라 미역은 주물러서 조물조물 빨아줍니다 그리고 채반에 두고 물에 헹궈서 준비해 주면 됩니다.


이제 넉넉하게 큰 냄비를 준비한 후 저는 참기름을 2큰술 넣어주었어요. 그래야지 고소한 소고기 미역국을 만든다고 할까~ 참기름을 오랫동안 가열하면 좋지 않다고는 하는데 저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 좋더라고요.



그다음 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 주어서 소고기에서 육수가 나오도록 합니다.




그다음 미역을 넣고 달달 달달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좀 볶고 나야지 좀 맛있는 것 같다고 할까요? 이렇게 볶아준 후 물을 넣습니다. 물은 냄비가 2리터 눈금이 있었는데 2리터까지 넣어주었어요. 2리터가 어느 정돈지 계량이 안되면 냄비의 2/3 정도의 물을 넣어주면 될 것 같아요.

미역국에 멸치육수를 넣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고기를 넣었을 때는 멸치육수를 넣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맛이 애매하다고 할까요?


강불로 팔팔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미역이 흐물흐물해졌다고 생각이 들면 간을 해줍니다. 대략 20분 정도 끓인 것 같아요. 미역에 따라 국의 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하면 됩니다. 빳빳했던 미역이 부들부들 해지면 얼추 거의 다 된 것 같아요.

 

 



간은 우선 국간장으로 2 큰 술을 넣어줬어요. 절대 양조간장 안됩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그다음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방법의 팁이라면 멸치 액젓이 있다면 1 큰 술을 넣어주면 맛이 달라져요. 없다면 생략이 가능하고요. 참치 액도 괜찮아요~ 확실히 넣으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서 늘 끓일 때 1 큰 술씩 넣습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서 맞춰주면 완성!! 정말 간단하죠?


푹 끓여진 미역국~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끓여놓으니~ 왠지 마음이 든든하달까요? 요즘 3끼 먹이기 힘들죠? 주부님들 ㅠㅠ


저희 집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국이 미역국이랑 된장찌개인데~ 오늘 미역국 끓여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엄마 엄지척하던데 언제나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국물이 좋았는데 이제는 미역이랑 고기처럼 건더기가 좋아지는 것 보니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별것 없는 팁이지만 이렇게 끓인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양이 적어서 많이 먹지 않아서 한번 끓이면 2~3번은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끓였을 때보다 2~3번째 끓였을 때가 맛있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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