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지난 주부터 영양왕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잘 사용할까 했는데 요즘 내내 실험정신으로 영양왕을 사용중인데요
정작 아이의 이유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요즘엔 간식으로 사용중인데
이러다 살찔지 모르겠어요
팥 앙금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는데요
아무래도 사려고 하면 중국산이 거의 대부분이라 집에서 만들어야하는데
이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예요
하지만 영양왕으로 과연 팥 앙금이 될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되었어요
우선 설명서에 보면 팥2컵을 넣고 물을 넣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팥은 한번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팥의 떫은 맛이 있어서 삶아서 사용하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팥이 끓어오르면 약 5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그럼 막 팥물이 약간 우러나올 정도인데
채반에 받쳐서 물만 빼주었답니다
아무래도 팥은 불려서 사용해야하는데 그냥 해도 된다는 말에
영양왕에 팥을 넣고 설탕 3스푼을 넣어주었어요
소금도 1/2스푼 넣어주고요
만들어보니 전혀 달지 않아서 꿀을 2스푼 정도 넣어주었는데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 5스푼은 넣어주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설명서에는 물을 900ml넣어주라고 했는데 왠지 불신이 생겨서
700ml 정도?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고운죽 코스를 선택한 후 시작을 눌러주었습니다
영양왕이 돌아가는데 무슨 집 무너지는 소리가 날 정도로 와사삭 소리가 났어요
아무래도 그냥 팥을 갈기 때문에 이러한 소리가 나는거겠죠 ㅋㅋ
25분이 지난 후 완성이 되었답니다
김이 모락모락~
팥을 불리지 않아서 잘 될까? 했는데
완전 고운 팥앙금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았어요
그릇에 담아보니 대략 양이 제법 되었답니다
약간 알갱이도 씹히면서 단맛은 알아서 조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베이킹에 아이도 먹일거라서 단맛을 최소화했는데 담백하니 좋은 것 같아요
다 이용한 후 세척....
영양왕은 세척기능이 있는데 그래도 이 기능이 있어서 좀 쉽게 세척이 되는 거같아요
다른것들은 세정기능으로 잘되는데 팥은 알갱이도 있어서 세정 후 한번 물에 씻어주었어요
머 이정도면 설겆이는 그다지 많은것 같지는 않네요
저도 검색해보니 영양왕으로 팥앙금 만드는법은 없던데
제법 생각보다 편한것 같아요
안그랬으면 막 팥을 삶고 믹서로 갈고 번거로웠을건데 영양왕이 있으니
이제 집에서 팥앙금은 만들어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은근히 영양왕 홍보도우미가 된거같습니다 ㅋㅋ)
아무튼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들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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