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에 나가는 신랑에게 어떠한 것을 해줄까 하다가 식빵 2조각이 남았길래 파니니를 해주기로했어요
파니니빵이 있으면 좋았을 건데 아쉽게도 ㅠㅠ 없어서...늘 항상 구비되어 있는 식빵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저희집에는 베란다에 텃밭이 있어요
그냥 상추씨를 뿌렸을뿐인데 남향이라 그런지 햇빛이 잘 들어서 그냥 물만줘도 이렇게 자란답니다
그러나 상추처럼 크지는 않고 작게 있어서 어떻게 해치워야하나 고민이었는데
이제 아침 대용으로 신랑의 빵에 넣기로했어요
내년에는 비료를 좀 줘서 크게 키워야겠어요 ㅋㅋ
우선 빵을 준비해줍니다~
계란 후라이도 올려주고 내맘대로 파니니라 보이는 재료는 다 넣어주기로 했어요
계란은 완전히 익힌 완숙으로 후라이를 해주면 좋겠죠?
아까 식빵으로 돌아가서 딸기쨈을 아주 약하게 발라주었어요
그다음 아까 만들어둔 계란 후라이를 올려준 후
피자치즈가 있어서 피자치즈를 살짝 올려준 후
또 치즈를 올려주었어요
그 다음 아까 뽑아 둔 상추를 넣어준 후
덮어주면 끝!
이렇게 먹으면 식빵이 며칠 된 것이라 맛이 없어요
하지만 저에게 비싸게 준 파니니그릴이 있답니다 ㅋㅋ
비록 한달에 1~2번 해먹고는 있지만 그릴로 눌러주면 맛있는 파니니를 먹을 수 있어요!
파니니를 먹으려면 예열부터 시켜줘야합니다
빵을 넣고 눌러주면 끝!
한 2분정도 기다려주면 맛있는 파니니가 완성된답니다
좀 더 눌러주고 싶었는데 신랑이 늦었다고 해서
그릴자국이 좀 덜 선명하네요..
좀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신랑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아서 후다닥 올려봅니다
대략 안은 이렇습니다
상추가 막 눌려서 맛없을까 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맛있어요
햄버거의 상큼함과 치즈와 계란의 조화 좋아요~
초딩입맛인 저의 신랑도 좋아하는 맛이라
내일도 이렇게 해달라는데... 은근 새벽부터 귀찮긴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실험을 위해 계속 아침 빵 메뉴를 올려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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