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어묵탕 해먹다가. 쑥갓을 한 다발 샀는데 생각보다 소비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다가 시들어져서 버릴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물을 해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쑥갓전을 해먹었어요. 특유의 향 때문에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놀
양념장 찍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역시나 기름 지글지글 한 부침개는 언제나 맛있는 것 같아요
재료 : 쑥갓, 부침가루, 당근, 홍고추~
재료는 너무나도 심플하죠? 우선 쑥갓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하루라도 늦었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좀 시들시들해 보이기도 하고요~
쑥갓은 큼직하게 잘라도 되고요. 작게 잘레서 사용해도 됩니다. 줄기 끝부분은 좀 두껍고 억센데 부침개로 해도 되나 싶은데 해도 됩니다. 전을 해먹으니 두꺼운지 모르겠더라고요.
쑥갓만 넣어도 되겠지만 냉장고에 있던 당근과 붉은 고추도 같이 넣어줍니다. 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이제 쑥갓전의 반죽을 해줘야겠죠? 가장 편하게 부침가루 + 물 각각 1컵씩 넣어줬어요
반죽이 좀 더 묽었으면 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면 좋아요
반죽부터 만들어 두고 난 뒤 야채들을 넣으면 됩니다. 간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양념장으로 먹으려고 해서 따로 하지 않았는데 간을 하려면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좋아요.
쑥갓과 그리고 당근, 홍고추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대략 이런 모습~ 홍고추를 더 넣었으면 울긋불긋해서 예뻤을 텐데 아쉽게도 홍고추가 별로 없어서 색감이 아쉽네요.
기호에 따라서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따로 넣지는 않았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주면 되는데요. 저는 에그팬이 있어서 이렇게 따로 넣으니 정말 간편하게 부칠 수 있었어요
뒤지개가 있으면 꾹꾹 눌러주기~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만 부쳐주면 쑥갓전이 완성된답니다.
쑥갓전 양념장은 대충 만들어도 맛있어요. 양조간장 1큰술 + 물1큰술 깨소금약간, 고춧가루 약간, 식초 약간. 이렇게만 만들어도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간을 따로 하지 않아서 양념장은 필수랍니다
쑥갓의 향이 많이 나서 맛이 있을지 가물가물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역시 채소들을 부쳐 먹는 것도 별미예요~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ㅎㅎ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이들과 잘 먹었어요. 역시 기름 지글지글해서 구워 먹는 부침개는 언제나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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