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냉장고에 쟁여둔 게 많아서 꺼내서 하나 둘 먹고 있는데요
보리굴비가 보여서 오래간만에 보리굴비구이 만들어서 먹었지요
고급 한정식에서 먹곤 하지만
생각보다 요게 집에서 조리하면 냄새가 좀 나지만
그래도 짭짤하면서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이라 종종 만든다죠
오늘은 보리굴비 손질법 부터 찌는법 등
집에서 조리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보리굴비를 2마리 준비했어요
한번 먹을 때 이 정도는 해야지 가족들이 넉넉하게 먹는다죠
바로 조리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쌀뜨물에 넣어줍니다
30분 이상 넣어야지
비린내가 안 나요
30분이 지난 모습인데요
물이 살짝 누레진 것을 볼 수 있어요
이제 보리굴비 손질법 알려드릴게요
가위를 가지고 지느러미를 잘라주세요
고기 위에 지느러미랑 꼬리 부분 그리고 아가미 등 보이는 곳은 가위로 쓱싹 잘라줍니다
비늘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제거하진 않았는데 혹시라도 좀 큰 게 보이면 제거해 줘도 좋아요
그다음 가위를 가지고 배 부분을 살짝 뜯어줘요
그럼 저기에 동그랗게 구멍을 내거든요
여기에서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지 보리굴비 구웠을 때 비린 냄새라고 해야 하나 냄새가 나지 않아요~
이거 제거하고 안 하고 저는 차이가 있었어요
이제 찐보리굴비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한번 찜기에 쪄주는데요
찜기에서 대략 15분 정도 쪄줬어요~
뚜껑을 덮은 후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여서 찜기에서 쪄주었어요
촉촉하게 잘 쪄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참기름을 살짝 구운 뒤 보리굴비를 구워줬어요
찜기에 쪄서 아까와 다르게 노릇노릇해졌죠~
찜기에 쪄서 먹어도 좋은데 살짝 구워주면 바삭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앞뒤로 노릇노릇 살짝만 구워줬어요~
아무래도 내장 쪽에서 나와서 그런지 껍질이 좀 지저분해진 것 같네요
접시에 담아내면 맛있는 보리굴비구이 완성
보리굴비 굽는법 어렵지 않죠?
밥도둑 반찬이라 물에 밥 말아서 같이 먹으니 맛있네요
역시 굴비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데 누가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ㅎ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요즘 냉장고에 오래더니 음식들이 맛이 없는 것 같아서 냉파중인데요
보리굴비가 화석같이 되려고 해서 구워보았는데 역시 밥도둑 반찬답게 한 끼 잘 먹었답니다 :)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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