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선을 좋아해서 집에서 구우면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굽게 되는 것 같아요
둘째가 그리 생선을 좋아하는데
어쩜 식성이 대단한 게 껍질 바삭한 것을 좋아해서
생선만 있으면 밥 한 공기를 바로 먹는답니다
그래서 갈치나 조기 구이 해서 먹으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반찬 가게에서 종종 생선구이 주문해서
먹으면 아무래도 편하긴 한데
바삭함이 더하기도 하고 맛도 덜한 것 같아서
손이 많이 가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굽게 되네요
그래서 집에서 프라이팬 조기 굽는법 해보았어요
우선 부세조기 랍니다
크기가 그리 작지 않고 그렇다고 크지도 않아요
즉 적당한 크기라는 것이죠
아무튼 조기를 2마리 준비했어요
간은 바로 되어 있으니 간단한 조기 손질부터 들어갑니다
가위로 지느러미랑 꼬리 부위를 잘라줘요
생략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자르면 구울 때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가위로 꼬리와 지느러미를 자르니
깔끔해진 것을 바로 알 수 있어요
비늘을 벗겨야 하나 고민이 될 것 같은데
이 정도의 크기의 조기는 비늘을 안 벗겨도 됩니다
좀 큰 생선을 생선구이 하려면
비늘을 벗겨줘야 해요
이제 생선구이 하려면 바로 굽는 것보다
생선 껍질 안 벗겨지는 팁이랄까
바로 생선에 밀가루를 묻혀주는 것이랍니다
생선에 꼼꼼하게 밀가루를 묻혀주세요!
그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기름을 넉넉하게 생선이
튀기듯이 구워야지 생선구이가 맛있어요
기름을 두른 후 팬이 달궈지면 조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되는데요
너무 강불에 구우면 타기 쉬우니
처음엔 강불에서 달궈줬다가
중약 불로 앞뒤로 노릇노릇 은근하게
구워야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생선구이 할 수 있어요
조기구이 잘 구워진 것 같죠?
갓 구운 생선구이 밥도둑 반찬이죠
처음에 결혼하고 생선구이 할 때
아직도 기억이 나요
껍질이 다 프라이팬에 붙고
살도 으스러지고 생선 굽는법 만만하게
보고 그냥 구웠더니 생선의 형태가
알아보지 못했다고 할까요?
아무튼 너무 충격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엔 잘 구워요
밀가루만 묻히고 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서 구우면 어지간하게 실패하지 않고
생선을 구울 수 있어요
맛있는 조기라 그런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역시나 아이들 한 명씩 한 마리씩 먹네요
요즘 한창 클 때라 많이 먹는데
그래도 생선이랑 고기는 워낙에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오늘 비가 그칠 줄 알았는데 저녁까지 내리다
지금은 비가 안 오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던데
확실히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장마가 언제 끝날는지
올해는 비가 오랫동안 내린다고 하던데
아무튼 습도는 높아도 덥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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