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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일품요리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 반죽까지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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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오늘 같은 날은 왠지 국물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고 할까요? ​

오늘 점심은 엄마와 함께 수제비를 만들어보았어요. ​ 밀가루 킬러라 아무튼!! 정말 좋아하는데요 수제비 반죽하는 것이 좀 귀찮아서 그렇지 한끼 식사로는 최고다 싶어요!! ​ 멸치육수로 누구나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 멸치 15~20마리, 대파 1대, 양파 1/2개, 건새우 10마리, 물 2.5리터 감자 2개, 애호박 1/4개, 청양고추 2개 ​ 반죽 : 밀가루 3컵, 물 1.5컵, 소금 2꼬집 

 ​수제비 만들려면 멸치육수부터 내줍니다 멸치육수 팩이 있으면 그것을 사용해도 되는데 아마 육수가 진하지 않으니 2개 정도 넣어서 만드셔도 되고요 ​

저는 멸치 20마리 정도 넉넉하게 내장과 멸치똥을 빼서 넣었습니다. 홍새우를 10마리 정도 넣었어요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 대파와 양파는 선택사항인데 넣으면 국물이 좀 건강해진다고 할까요? 대파 1대와 양파 1/2개를 넣어서 육수가 날 때까지 20~30분간 팔팔 끓여줬어요

수제비 반죽을 할 차례인데요 2인분의 분량입니다.

 계량컵이 있으면 3컵을 넣어주세요 종이컵도 괜찮아요 어차피 비율대로 넣는 것이니까요 양이 많으신 분들은 밀가루 양을 더 늘려도 됩니다.​ ​ 3~4인분이면 5컵 정도 해주심 될 것 같아요. 

소금을 2꼬집 정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어야지 수제비를 먹었을 때 간이 살짝 되면 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물은 1컵 반을 넣습니다

 물과 밀가루의 비율은 1:2의 비율로 넣어주면 저는 반죽이 적당하더라고요.

제비 반죽을 할 차례인데요 처음에는 손으로 반죽하면 많이 손에 묻으니 수저나 주걱 같은 걸로 1차로 반죽해 주세요. ​ 

 수저로 1차로 대충 저으면 이렇게 대략 반죽이 됩니다. 

그다음 비닐장갑을 낀 후 반죽을 사정없이 치대주세요!! ​ 저는 반죽이 힘들긴 한데 드라마 틀어놓고 치대주면 금세 가더라고요. ​ 많이 치댈수록 쫄깃쫄깃한데 시간이 없으면 적당히 치대도 상관이 없어요 아무튼 사정없이 반죽을 치대서 한 덩어리로 뭉쳐주세요 

 만든 반죽은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숙성이 중요해요. ​ 적어도 30분 이상 숙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일회용 비닐장갑에 반죽을 넣은 후 공기를 빼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을 했어요

숙성하는 동안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의 비법인 야채를 준비해야죠

 감자는 2개를 길쭉하게 잘라주었어요.  애호박은 1/4개를 한 입 크기로 납작하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수제비는 청양고추를 넣어야지 제맛이랄까 2개 정도 넣어주면 국물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 아이가 있으면 청양고추는 생략 가능해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 대파나 혹은 양파를 넣어도 괜찮아요. 저는 육수 만들 때 넣어서 굳이 넣지 않았어요. ​ ​

그 사이에 육수가 끓고 있을 거예요 구수한 멸치의 냄새가 솔솔 나는데요 육수가 맛있어야지 감자수제비 만들기가 잘 된다는 사실!! 

어느 정도 멸치육수가 났다면 멸치와 나머지는 건져내서 국물을 만들어줍니다 ​ 팔팔 끓이다 보니 육수가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물을 좀 더 보충해 줬어요 냄비에 2리터로 맞췄는데 눈금이 없으면 한 컵 정도 물을 보충해 주세요. ​

육수 물이 넉넉하다면 따로 물을 보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먼저 감자를 넣고 익혀주세요. 감자를 넣고 5분 이상 지나면 아까 만들어둔 수제비 반죽을 넣어야죠. ​

반죽은 쫄깃쫄깃 숙성이 잘 된 것 같아요.

 얇게 펴서 넣어주면 됩니다. ​ 한 가지 팁이라면 반죽을 뗄 때 손에 물기가 있으면 잘 떼지기도 하고 반죽이 좀 부드럽게 된다고 할까요? 보통 반죽이 말랑말랑하면 반죽이 얇게 잘 잘라지거든요. ​ 손에 물을 묻히고 반죽을 떼주세요. 

밀가루 반죽을 다 떼서 넣었습니다.

 그다음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 

수제비 간을 해줘야겠죠? 국간장 1스푼을 넣어주세요. 

국간장 대신 멸치 액젓 1스푼을 넣어도 좋아요.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해 주세요 생각보다 소금이 많이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요건 선택사항인데 넣으면 국물이 깔끔해져요.

 이렇게 해서 감자수제비 만들기가 되었어요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점심으로 딱이다 싶은데요 ​ 저는 국물을 간간하게 만들어서 따로 양념장을 만들지 않았어요. ​ 여기에 엊그제 만들어 둔 파김치와 같이 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ㅎㅎㅎ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 별로 어렵지 않죠? 비도 오는데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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