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피지낭종이 다르다는 것 아시나요? 저도 과연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피지낭종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피지낭종이란 ?
귓불, 엉덩이, 목 언저리, 가슴, 등, 사타구니, 턱, 이마, 고환,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의 피지선이 막혀 피지가 고이며 염증이 발생하고 부드러운 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낭종 속에는 죽은 세포와 피지선에서 나온 기름기 있는 분비물들이 있습니다. 보통 해롭지는 않고 커지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 낭종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있습니다.
●피지낭종 증상
환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 등에 의해 감염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습니다. 크기는 크기는 대부분 2-6 mm 정도로 작으나 2-3 cm 정도로 큰 병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피지 낭종은 흔히 말하는 비립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고 어두운 모공 모양의 자국이 낭종이 열린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주로 작고 검은빛의 열린 모공) 낭종 내부에는 노란색을 띠고 기름기 있는 크림처럼 쾌쾌한 냄새가 나는 내용물이 차 있습니다.
이 낭종은 신체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부위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 얼굴, 귀, 두피, 겨드랑이, 목, 가슴, 등 위, 음낭, 외음부
에 생깁니다.
●피지낭종 원인
일반적으로 피지낭종은 모낭이 막힘으로 발생하는데 때문에 여드름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정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표피 낭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저 세포 모반 증후군
- 후두염 선천성 2형
- 가드너 증후군
또한 다발성 피지낭종의 경우 피지샘에서 관찰되는 케라틴의 일종인 케라틴 17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가족력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 합병증
피지낭종 자체는 크게 위협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무리하게 낭종이 파열될 때 부종, 통증, 국소 봉와 직염, 피부염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부 절제 후에는 감염, 주변 조직 손상, 출혈, 흉터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낭종을 손상시키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피지낭종치료
크기가 작고 염증 등 아무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습도나 위생관리를 해주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을 경우 국소마취를 하고 물리적인 제거를 해야 합니다.
여러부위에 생기지만 두피 피지낭종 겨드랑이 피지낭종이 생겨서 고민이신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생겼으면 방치하지 말고 낭종의 내용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낭이 온전히 있는 상태로 제거해야 합니다. 때문에 전문 병원(외과나 피부과)을 통해 낭종을 완전히 들어내는 수술을 해야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소작술, 레이저, 냉동치료 등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경구 레티노이드의 경우 병변을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는 없지만 병변을 일시적으로 작게 만들거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염에 의한 염증성 병변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나 경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거해야 할 만큼 크거나 불편한 상황이 아니라 하더라도 방치하기보다는 저절로 사라질 때까지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온찜질 팩 – 낭종이 마를 때까지 하루에 3~4 정도 따뜻한 정도의 수건 등으로 찜질을 해주면 혈관이 확장되는 효과로 염증성 물질과 노폐물을 씻어 부위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낭종 주변 위생 – 일단 낭종이 생기면 무리하게 손대거나 제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을 자주 씻거나 소독을 하며 세균감염을 예방합니다. 저절로 사라질 때까지 화장품 같은 자극적인 피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낭종 예방 및 주의사항
피지 낭종은 원인을 모르고 갑자기 생기기 때문에 1차 예방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혹이 만져지면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손으로 짜는 등 행위는 2차 감염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외과병원을 방문하여 상태에 따라 수술적인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평소에 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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