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볶음을 하려고 오징어와 그리고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고 사 왔는데요.
두 가지 음식 하기 힘들어서 그냥 한 번에 오삼불고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번에는 백종원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나 엄지 척!!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블로거들마다 달라서 저는 영상 보고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싱크로율 한 95%? 왜냐면 거기다 당근을 추가하고 고기를 잘라서 사용한 것 빼고는 똑같이 만들어보았는데 맛있었어요!
백종원 오삼불고기 황금레시피 재료
오징어 2마리, 삼겹살 400~600g
액젓 3스푼, 설탕 3스푼, 진간장1/3컵, 고춧가루 반컵, 깨소금 1스푼, 간마늘 1스푼, 참기름1스푼, 깨소금1스푼,대파 1컵, 양파 1개, 당근 1/2개
저는 여기서 당근만 추가했어요. 이 레시피는 집밥 백선생3에서 나온 레시피랍니다. 액젓이 들어간다고 해서 신기했지만 그래도 의외로 맛이 좋았어요. 액젓은 멸치 액젓을 사용했습니다.
계량은 종이컵, 수저로 했습니다.
당근 반개를 채 썰어서 준비하고 양파도 한 개를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는 종이컵으로 1컵의 양을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오징어는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볶으면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요즘 마트에 가니 금징어라 1마리에 무려 5천 원이나 하더라고요. 예전에 저렴했을 때가 그리워요 ㅠㅠ
그다음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백종원 오삼불고기의 특징은 고추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액젓 3스푼, 진간장1/3컵, 고춧가루 반컵, 깨소금 1스푼, 간마늘 1스푼, 참기름1스푼, 깨소금1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다음 양념장은 그냥 두었어요. 아까의 양념장에서 빠진 것은 설탕 3스푼인데요.
볼에 오징어 2마리를 넣습니다.
그다음 설탕 3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잘 무쳐줍니다. 아무래도 단맛을 오징어에 베이게 해주는 것이겠죠?
그다음 양파를 넣습니다.
보통 양파를 넣으면 그냥 넣는데요. 백주부님의 팁이 나오는데 단맛이 강한 양파에서 양파즙이 나올 수 있도록 힘껏 주물러주는 것이 팁이라고 해요.
이 과정이 싫으면 간 양파를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저는 가는 것이 귀찮아서 양파를 힘을 주고 조물조물해줬어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여기다 당근과 대파를 넣은 후,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액젓, 진간장, 깨소금, 고춧가루, 간 마늘, 깨소금이 들어갔지요~ 깨소금은 통깨보다 갈아서 사용하면 좋다고 해요.
그래서 버물 버물 양념이 배도록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스푼 넣어주면 오삼불고기에 들어갈 오징어볶음이 완성되었어요.
이것만 볶아도 오징어볶음이 되지만 삼겹살을 넣을 것이라 간이 세다고 해요.
혹시나 오징어볶음으로 하려면 좀 더 양념들을 줄여주는 것이 좋겠죠?
이제 오징어 양념이 되었으니 삼겹살을 볶아줘야겠죠?
팬에 삼겹살을 깔고 앞뒤로 노릇노릇 완전히 익혀줍니다. 저는 잘라진 삼겹살을 사용했는데 삼겹살은 긴 것을 구워서 잘라주면 됩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바싹 구워줬어요 ㅎㅎ 저는 오겹살이 좋아서 오겹살을 사용했는데 기름이 지글지글 맛있었어요 ㅎㅎ 굽다가 몇 개 먹었던 것은 비밀입니다 ㅎㅎ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오징어 양념을 넣고 볶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오징어만 다 익으면 완성이랍니다!!
여기서 추가로 통마늘이나 대파 자른 것을 넣어주는 것은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고 해요.
오징어와 삼겹살이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볶게 된다면 아무래도 오징어가 딱딱하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거기다 같이 볶게 되면 삼겹살이 다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볶으니 정말 편하기도 하고 맛있죠
오징어는 익을 정도로만 볶아서 그런지 야들야들 어찌나 맛있는지 몰라요
삼겹살도 쫀득쫀득 백종원 오삼불고기 맛있었어요!!! 저처럼 오징어볶음, 삼겹살 구이 따로 하지 말고 이렇게 볶아먹으니 편하기도 하고 맛도 좋다는 점. 양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순식간에 다 먹었답니다 ㅎㅎ 맛있어요 ㅎㅎ
오삼불고기 이제는 사 먹지 말고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ㅎㅎ
저도 이번엔 새로운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맛있어서 앞으로 더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