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거울을 보니 갑자기 생긴 새치가 깜놀~ 한두 가닥이 아니라 몇 가닥이 생기다 보니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었음에 눈물이 앞을 가렸는데요. 그래도 민간요법 중 하나가 검은콩을 먹으면 그래도 덜 난다고 하길래 아무튼 저도 서리태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콩밥은 생각보다 좋아하지 않고 또 콩자반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볶아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볶은 콩을 주문하려고 보니 이왕이면 집에서 볶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 요즘 대세 가전인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쉽게 볶을 수 있더라고요
우선 서리태를 준비합니다. 서리태의 양은 대략 주먹으로 2주먹 정도 준비했어요. 사진에 보면 별로 안되네 하겠지만 그래도 양이 제법 된답니다. 왜냐면 콩을 불리면 좀 더 커지거든요.
아무튼 검은콩은 블랙푸드로 항암작용에도 좋고 시력회복에도 좋다고 하네요. 아무튼 몸에 좋다니 자주 먹기로 해서 볶은 콩으로 만들어봅니다.
콩은 우선 씻는 물에서 한번 씻어주었어요. 그럼 불순물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다음 물에 담가줍니다. 그럼 썩은 콩들이 둥둥 뜨면 그것은 제거해주고 불려줍니다.
불려주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불려주었어요.
그럼 콩이 통통하게 잘 불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불려서 구워줘야지 덜 딱딱하다고 할까요?
불어나니 콩이 2배가 되어서 2번에 나눠서 에어프라이어 검은콩 볶기를 했어요. 콩은 겹치지 않게 넓게 에어프라이어에 펴서 줍니다.
그리고 우선 180도에서 10분간 돌려줍니다.
그럼 이렇게 콩이 볶아지는데요. 아직은 덜 익은 것이랍니다. 콩이 한 부분만 익기 때문에 손이나 수저로 콩을 살살 저어서 뒤집어주어요.
그다음 다시 180도 10분간 돌려줍니다.
그럼 이렇게 에어프라이어 서리태가 잘 볶아져요!!! 정말 잘 볶아졌죠? 뜨거우니 한 김 식히고 덜어냅니다.
에어프라이어 크기에 따라서 돌리는 시간이 다르니 우선 10분을 돌리고 5분 정도 돌려서 시간을 늘릴지 줄일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아요
저는 5리터의 크기에 돌렸으니 참고하세요!
바삭바삭 정말 잘 볶아졌죠? 이제는 사 먹지 않고 집에서 검은콩 먹기로 해요. 이렇게 볶음 콩으로 만드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콩을 불리고 돌리기만 했을 뿐인데 바삭바삭한 간식으로 콩볶기가 되었어요.
먹어보면 바삭바삭 맛있어요. 콩을 2시간 이상 넉넉하게 불리고 적당한 시간으로 볶아주면 고소한 검은콩을 맛볼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고소해요. 검은콩을 좋아라하지 않는데 이렇게 먹으니 섭취하기가 편리한것 같아요.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간식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볶은콩도 괜찮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또 블랙푸드라 건강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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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간식으로 고소하게 먹고 있어요!!! 시판 과자 보다는 낫겠죠? 그리고 저의 새치가 한가닥이라도 없어지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