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이 제철이죠. 탱글탱글한 굴을
초장에 찍어먹으면 와~~
작년에 여수가서 굴구이를 미친듯이
먹고 평생 먹을 굴을 다 먹었다며
더 이상 안먹겠다고 선언했는데
일년정도 지나니 잊어버렸네요
굴맛 생각에 입맛을 다시는 중..
오늘은 굴국밥을 만들어보았어요.
보통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미역과, 두부, 굴을 넣었는데
기호에 따라 콩나물이나 무를
넣어도 맛있어요

■재료■
굴 300g, 미역1/2줌, 두부 1/2모,
새우젓, 국간장, 소금, 다진마늘,
청양고추, 다시팩
저는 다시팩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다시팩이 없으면 멸치 10마리,
다시마 2장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대략 이렇게 끓이면
4인이 먹을 수 있답니다

냄비에 물 1.5리터를 넣은 후
다시 팩을 넣고 10분 이상 끓여주세요!

무 굴국 만드는 법 굴국 만들기
미역은 손으로 쥐었을 때
1/2줌을 넣어서 불려주세요
미역국처럼 많이 안 넣어도 됩니다

두부는 1/2 모를 깍둑썰기를 해서
준비해 줍니다

굴국 끓이는법
굴은 300g을 사용했어요
더 적게~ 더 많게 넣어도 괜찮아요
소금 1/2스푼을 넣어 주물주물 해준 후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씻어서
깨끗하게 준비했어요

청양고추는 옵션인데요
국에 넣지 않고 마지막에 먹을 때
취향껏 올려서 넣어주면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넣지 말고
먹을 때 고추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준비하면
육수가 잘 끓어오른답니다

육수 팩은 빼면 맛있는 멸치육수가
완성이 되는데요
물이 줄어들었으니 좀 보충해 줍니다

불린 미역을 넣어주세요
미역이 크면 가위로 잘라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미역을 넣은 후 팔팔 끓어오르면
두부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굴을 넣어줍니다
굴은 오랫동안 끓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굴을 넣은 후 국물이 뽀애질때까지만
끓여주면 됩니다

다진 마늘은 1/2스푼 넣어줍니다
그럼 굴 국밥 같은 맛이 난답니다.

간을 이제 해주는데요
굴 국밥이랑 새우젓은 궁합이 좋아요
새우젓 1스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국간장 1스푼을 넣어줍니다
간을 본 후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주세요!

굴에서 뽀얀 육수가 나왔죠?
국물만 먹어도 정말 시원해요.
콩나물이나 무를 넣어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제 뚝배기에 밥을 넣어주세요!
그 위에 굴국을 넣어주면 됩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굴국밥 만들기
완성되었답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
딱 맞는 국이랍니다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으면
후루룩 먹기 좋아요
아이들도 잘 먹는 국이랍니다.

만드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지금 먹기에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