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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PET CT 검사 펫시티 결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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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입니다

항상 20대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이가 금새 먹더군요

출산을 하고 나서 아이가 있다보니 왠지 저도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하는데요

가장 두려운건 암에 걸릴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주변에서 제나이에 암에 걸려서 죽는사람들도 보고 좀 걱정이 두근반 세근반 되었는데 저희 양가 부모님과 함께 저희부부 PET CT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까운곳에서 검진받으면 좋으련만 다행히 저희신랑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서 저렴하게 검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지방을 살아야하는데 서울까지 갔다왔습니다

좀 힘들긴했지만 그래도 건강은 미리지키자라는 생각때문에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2주후에 나온다고 하던데 2주동안 은근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신경이 쓰이더군요

 

펫시티 검사는 5년전에도 했어요

그때는 젊을때라 그냥 건강검진하듯이 아무생각없이 했는데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젊은사람들은 잘 안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미리 아는것이 낫겠다 싶어서 했는데요

PET CT 는 암을 조기 진단하고 전이여부를 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요

 

검사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저는 오후 검진을 받기 때문에 6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하고 물을 1.5리터를 마셔야한다고 했어요

빈속에 물이라니 참... 힘들긴했지만 그래도 배가고프니 먹을만했습니다

 

병원에 도착 한 후 검사하기전에 이뇨제와 함께 방사선 의약품을 팔에 넣었어요

이것은 바로 포도당이 섞인 방사성 의약품이라고 하던데요

시간이 지난 후 검사를 했는데 팔을 올리고 왔다갔다 하던데 20분정도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검사 후 빵과 우유를 먹고 물을 2리터 이상 먹어야지 방사선을 배출할 수 있다고 해서 물마시기가 곤혹이었지만

하룻동안의 검진은 끝났습니다

 

 

 

2주후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내심 그래도 이상은 없을까? 떨리는 손으로 결과를 봤습니다

암의 소견은 없으며

목의 양쪽에 림프절이 관찰되고

지방간은 호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5년전 검진을 기억하고 있다니... 똑똑합니다 ~

그래도 이정도면 건강엔 이상이 없겠지..생각이 들었어요

 

 

펫시티는 신체의 부위의 암조직이 있는지 체크가 된다고 하지만

위는 진단율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만간 위내시경을 받아볼까 합니다

 

 

 

위 사진은 검사후 받은 영상들이랍니다

더 자세히 보여져 있는데 왠지 저의 몸이 다 까발리는것 같아서 일부만 추줄했는데요

배에 있는 지방좀 보세요 ㅠㅠ 살좀 빼야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펫시티 검사 2번째 검사여서 그리 힘들게 검사한것 같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그래도 양가부모님 신랑 암이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검진 비용이 좀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도 할인을 받았지만 그래도 꽤 큰 금액이었어요

 

암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조금이나마 저렴해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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